28일 자원봉사자 17명 위촉, 충남역사박물관 자원봉사 활동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변평섭)이 28일 자원봉사자, 연구원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자원봉사자 위촉식을 가졌다.
충남역사박물관 교육실에서 열린 이날 위촉식에서는 자원봉사자 교육을 받은 17명에게 연구원장의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장을 받은 17명 중 5명은 공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모집된 결혼이주여성으로 지난 17일부터 2주간의 기본 교육을 이수하였다. 이들은 공주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여성들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중국어, 영어, 러시아어, 터키어, 우즈벡어 등의 통역봉사를 하고 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매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 및 문화유적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을 박물관의 봉사자로 위촉하여 외국인 및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해설 및 안내를 담당하게 할 예정이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 자원봉사자들은 우리 충남지역의 역사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외국인 관람객은 물론 한국인 관람객에게도 충남의 역사에 대해 알리는 훌륭한 홍보대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문적인 역사 용어에 대한 꾸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