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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천안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위로하고 서로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하여 마련된 것으로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에서는 매년 연말을 맞이하여 6년째 개최하고 있는 뜻 깊은 행사이다.
김승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성공적으로 대한민국에 정착하고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특히 탈북청소년들이 당당한 대한민국의 인재로 성장하고 통일시대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민들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오늘 이런 만남을 계기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고 통일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지를 고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축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처음의 기대와 달리 대한민국에서 사는 동안 후회와 절망을 느끼기도 하겠지만 절대 좌절하거나 후회하지 말고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열심히 일하며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살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하였다. 또한 민주평통의 역할을 소개하며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에도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천안서북경찰서, 천안동남경찰서, 충남서북부 하나센터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 행사에는 평양민속예술단을 초청하여 노래와 무용, 연주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으며 북한이탈주민의 노래와 춤 등 장기자랑을 곁들여 흥겨운 시간을 마련했다.
민주평통 관계자는 “이날의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과 탈북 청소년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그들의 잔치를 마련하여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줌으로써 체제가 다른 대한민국에 정착하여 열심히 적응하고 있는 북한 이탈주민에게 위로의 시간이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