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남도민일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충남,충북,전남,전북지역의 파출소신설예산이 모두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30일 열린 충남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지방 국정감사를 다녀본 결과 충청과 전라지역의 파출소 신설예산안이 정부예산안엔 한푼도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박근혜정부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실제 한일은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이름을 바꾼 것 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실제로 2014년 정부예산안에 전남과 전북지역에서 신청한 4개 파출소 신설안이 모두 삭감되었고, 충남지역의 경우도 내포신도시 파출소 신설예산이 미반영 되었다. 또한 천안 백석지구의 경우는 정부예산을 신청하는 대신 자체 예산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내포신도시는 이미 충남도청을 비롯한 도의회, 교육청, 경찰청 등 주요기관이 입주되었고, 대규모 주거단지도 조성중이나, 파출소신설 무산으로 입주초기 치안공백상태가 우려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