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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 2013 서울시 이야기꾼 경연대회 성료...(사)한국언론사협회 후원!

  • 등록 2013.10.24 20:45:00
▲ © 정연호기자

[서울=충남도민일보] 지난 19일 서대문 충정로 한국예술원 앞마당에선 70대 할머니의 입담이 한창이었다. 며느리가 사준 최신 스마트폰, 하지만 복잡한 사용법 때문에 겪었던 할머니의 좌충우돌 이야기.


(사)한국언론사협회(이사장 최종옥)가 후원하고,(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이사장 오서진)가 주최하였으며, 서울시와 한국예술원(이사장 김일윤)이 후원한 ‘2013 서울시 이야기(재담)꾼 경연대회’에 참가한 78세 이희경 할머니(종로 무악동)는 현대 시어머니의 덕목으로 ‘젊은 세대의 감각’을 강조하며 스마트폰을 소재로 맛깔스럽게 이야기보따리를 풀어가고 있었다. 이희경 할머니는 이날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9명의 어르신들이 재차 이야기 실력을 겨루는 자리였다. 어르신들은 삶의 풍경을 이야기로 담아 청중들의 큰 박수를 얻어내며 심사위원들이 수상자를 선정하는 데 진땀을 빼게 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사)한국언론사협회 최종옥 회장, 한국예술원 문화예술학부 김진숙 학부장, 수원시 박정란 의원, 시니어문화네트워크 이보영 대표 등이 참석하여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발했다.


최우수상 상금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과 인기상 각각 2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걸린 이날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희경 할머니를 비롯해 우수상에는 조광자(72세, 종로 누하동), 정영숙(68세, 종로 명일동), 장려상에는 임덕기(76세, 마포), 인기상에는 이경자(71세, 신촌) 어르신이 수상했다. 그 외 10명에게 재능상이 추가로 주어졌다. 대한민국가족지킴이는 향후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담아 책으로 출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요 ‘인동초’를 부른 가수 김선중 씨와 여가수 신나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식전행사로 열린 시인 겸 방송작가인 이상헌 씨의 강연과 한국예술원 문화예술학부 변관철 학과장의 지도로 선보인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은 대회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대회장을 맡은 오서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은퇴하신 어르신들이 옛이야기와 전래적인 소재를 발굴하여 젊은 세대들에게 들려줌으로써 세대 간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갖고자 본 대회를 열게 되었다”며 “앞으로 학생, 청소년 대상 강연에 어르신들이 직접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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