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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한국과 스리랑카 양국은 1977년 수교 이래 급속도로 교역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올해 3월 양국 간 직항노선 개설로 인적교류가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더욱 중요해진 양국 의회 간 협력강화를 위해 의원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어 “한국은 과거 경제개발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기술력을 스리랑카에 전수할 의지가 있다”면서 스리랑카가 현재 계획하고 있는 정유시설,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이에 라자팍사 의장은 "스리랑카는 최근 급속하게 경제가 발전하는 등 지난 30여년 동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는 11월에는 영연방회의를 개최할 예정에 있다“면서 “앞으로 양국 의원친선협회간 교류를 통해 의회간 교류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라자팍사 의장은 이어 “한국문화와 한류가 스리랑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그들에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실력있는 한국어 교사를 양성한다면 한류트렌드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접견 후 강 의장과 라자팍사 의장은 국회한옥 사랑재에서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신성범(한-스리랑카 친선협회장), 이한성(한-스리랑카 친선협회 부회장), 송광호(한-스리랑카 친선협회 회원) 의원,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등이, 스리랑카 측에서는 S. B. 나윈(S. B. NAWINNE) 소비자복지장관, 비얀빌라게 안토니 빅터 페레라(BIYANVILAGE Anthony Victor Perera)‧자얀따 케타고다(Jayantha KETAGODA)‧제야라트남 스리 랑가(JEYARATHNAM SriRanga) 국회의원, 티샤 위제라트네(Tissa WIJERATNE) 주한 스리랑카 대사, W. B. D. 다사나야케(W. B. D. DASANAYAKE) 국회사무총장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