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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 홍문표의원(새누리당,충남 예산·홍성)에게 마사회가 14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마사회는 최근 5년동안 서초, 순천, 마포, 용산 등지에 2,605억원을 투입하여 장외발매소의 이전 및 확장을 진행하였으나 법규변동과, 비리, 사업시행자의 채무불이행 등으로 3건의 사업이 좌초 되고 용산의 경우 주민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수습하기 위한 법률 비용도 2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행산업건전 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2008년 이후 장외발매소는 이전하는 것을 제외한 정량(32곳) 이상의 추가 증설이 허용되지 않고 있으며, 지침에 의해 도심외곽으로 축소 이전 하도록 하고 있다.
장외발매소의 매출액은 12년기준 한국마사회 전체 매출액의 70% 이상인 5조 6천 603억원이며 장외발매소의 도박중독율은 과천경마장 이용자에 비해 30%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2.6.사행산업 이용실태조사)
홍문표 의원은 “마사회는 지방세 1위 기업으로. 국가, 지방재정에 기여 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러나 98%달하는 마권 판매 비중을 줄이고 다른 부수입을 늘려 승마, 레저등 다양한 발전을 투자와 활동을 통한 건전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국민을 도박 중독으로 몰아세우는 공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바꾸지 못할 것”이라 질책하며 “무리한 장외발매소 확장을 위해 소중한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건전레저 문화 육성을 위한 투자와 활동으로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