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남도민일보] 2014년도는 공주시의 기본 도로교통망이 구축됨으로써 공주시가 대한민국 교통의 요지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제2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는 매우 뜻 깊은 해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시, 국토위․예결특위)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안에 충남 보령에서 공주, 세종시, 울진을 잇는 <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의 사전 기본계획 조사비로 10억원이 반영됐다.
<보령-울진 고속도로>는 우리나라의 동서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획기적인 고속교통망으로서 호남고속철도의 건설과 함께 공주시가 대한민국 교통의 요지로 거듭나는 완결점이라고 할 수 있다. 박수현 의원은 지난해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또한 내년에 공주역사를 포함한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에 5,744억원의 국비가 투입(공주구간 3,163억원)되어 대륙횡단철도와 연계 대비할 호남고속철도망의 구축이 완성되고, 공주시가 국가 핵심 기간교통망의 한 축으로 우뚝 서게 된다.
이와 함께 내년도 공주시 국도 건설 예산의 경우 <신풍-신양 간 국도 32호선> 194억원, <학봉-공암 간 국도 32호선> 5억원, <우성-청양 간 국도 36호선> 285억원, <공주 가산산단 진입도로> 24억원, <송선교차로-공주IC 연결도로> 11억원 등이 정부안에 반영됐다.
특히 <학봉-공암 간 국도 건설 사업>은 신규사업으로서 박근혜 정부의 SOC예산 감축 기조에도 불구하고, 국회 국토교통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을 겸하고 있는 박수현 의원의 강력한 요청으로 정부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었다.
<우성-청양 간 국도 확포장 공사>의 국비 확보로 당초 2017년이었던 완공시기를 단축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신풍-신양 간 국도 확포장 공사>는 내년 국비 확보로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게 됐다.
박수현 의원은 “내년에 공주를 통과하는 <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물꼬를 트고 호남고속철도의 준공과 함께 각종 국도 확포장 국비예산이 반영됨으로써 공주시가 우리나라 교통의 요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회 심의과정을 통해 공주시 지역사업 뿐만 아니라 충남도내 미반영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