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연예/스포츠

가수 헤라, 창원 장미공원서 열린 첫 결혼식 무대에 초청돼

  • 등록 2013.09.03 13:57:00

▲ © 정연호기자
[연예=충남도민일보]그동안 뜸했던 가수 헤라가 창원 장미공원 개방 후 첫 번째 결혼식 자리에 초청돼 축가를 불렀다.

다문화의 디바 가수 헤라(한국명 원천)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 장미공원 내 잔디밭에서 열린 제1호 커플의 탄생을 알리는 첫 결혼식에 초청돼 축하송을 부르는 영광을 누렸다.

헤라의 이날 축하무대는 성산구가 장미공원을 야외결혼식장으로 개방한 후 첫 결혼식을 올리게 된 신랑 허모(31)씨가 대만국적 황모(27.여)씨를 신부로 맞아 국제결혼을 하면서 결혼식에 헤라를 초청하면서 전격 이뤄졌다.

허씨는 결혼식에 대해 "그동안 힘든 과정을 거쳤지만 저희 둘의 행복을 기원해주는 가족과 친구들의 힘으로 이렇게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면서 "혼인신고를 하고 함께 살면서도 결혼식을 올려주지 못해 항상 미안했는데, 이번에 창원시에서 무료로 개방한 장미공원에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특별한 결혼식을 올리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인 헤라씨가 이렇게 참석해 직접 저희 둘의 성혼선언문 낭독과 축하송을 불러줘 너무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헤라는 이날 중화권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허씨 부부를 위해 축하송으로 자신의 히트곡 '첨밀밀'을 불렀다.

귀화 13년차인 헤라는 중국국립가무단 출신 다문화가수다. 2007년 1집 앨범 '천년동안'으로 데뷔한 뒤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

헤라는 한국다문화예술원 원장을 역임하고 있고 다문화 관련 사회 봉사를 병행하고 있다. 다문화인들의 마음을 대변하기 위해 시를 꾸준히 써오고 있고, 수필가로도 이름을 올렸다.

헤라는 지난해 11월 초 중국에서 홀로 지내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다못한 중국 가족들과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일단 국내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중국으로 건너가 자신만의 충전기간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헤라는 3집 앨범 '가리베가스'와 '나예요' 등으로 목소리를 가듬어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PHOTO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