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기용)은 19일 오후 3시 충남경찰청 대회의실 내에서 경찰의 인권의식 개혁을 위한 경찰 인권보호·침해사례 및 법집행 현장의 직무 집행모델 발표회를 개최했다.
청문감사담당관실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발표회는 관내 15개 경찰서 수사, 교통, 지구대 등 모든 분야의 일선 법집행 현장 경찰관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경험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김 청장은 이번 인권사례 발표회를 통해 “인권(人權)은 더 이상 ‘거치적 거리는 불편한 것’ 이 아닌 경찰조직의 생존을 위한 필수 가치임을 인식하고 법집행 현장에서 적법절차에 의한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인권관행”의 정착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는 다짐의 기회로 삼고 인권경찰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경찰업무 전반에 걸쳐 인권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학계, 법조계 인권위원 등 시민참여하에 경찰관서 수사부서, 지구대 및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이 잦은 경찰서 등 법집행 과정의 현장실태를 진단하고, 유치인, 자백피의자, 각종 민원인 등 면담을 통해 발굴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환경·제도개선 및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경찰 인권의식 “붐”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