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일상 속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3M상생지원센터'가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선발된 3M상생지원 센터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두의보훈마켓' 참여기업 모집 및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3M상생지원센터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 보훈 유공자와 가족, 그리고 특히 2030 제대군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365일 일상 혜택을 구축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2030 제대군인의 '갓생' 지원하는 지역 밀착형 혜택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청년 제대군인들이 전역 후 사회에 복귀하며 가장 자주 이용하는 생활 밀착형 업종을 중심으로 혜택을 구성한다는 점이다. 센터는 외식업, 뷰티/미용, 생활스포츠(헬스/요가), 약국, 병·의원, 동물병원, 세탁소, PC방, 세차장, 카센터 등 전국 각 지역의 소상공인을 매장 단위로 모집한다.
이미 지난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첫 번째 참여기업으로 시동을 건 가운데, 각 지역 센터는 참여 기업 매장에 '모두의보훈마켓 가맹 스티커'를 부착하여 제대군인들이 어디서나 쉽게 혜택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30 제대군인 혜택 예시]
자기계발 지원: 집 근처 헬스장 등록 시 '제대군인 전용 20% 특별 할인' 및 개인 PT 추가 세션 제공여가 및 생활 편의: 주말 데이트나 여가 시 이용하는 맛집, PC방, 세차장에서 '보훈 멤버십' 인증 시 상시 할인 및 사이즈업 혜택차량 및 반려견 관리: 첫 차 관리를 위한 카센터 정비 비용 할인 및 반려동물 예방접종비 감면 등이다.
■ 민·관 가교 역할… 소상공인 지원과 공공성 업무 병행
3M상생지원센터는 단순히 할인 혜택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 기업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소상공인 지원: 참여 기업에 정부 및 지자체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매장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공공 캠페인 전개: 지자체 및 보훈지청과 협력하여 지역 사회 내 '보훈 예우 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공동 진행한다.
3M상생지원센터 관계자는 "단순한 가격 할인을 넘어, 우리 동네 사장님들이 직접 제대군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존중과 예우의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특히 사회 초년생인 2030 제대군인들이 일상에서 국가의 보살핌을 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