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 고부가가치 어종 뱀장어 치어 방류

  • 등록 2025.05.13 08:10:11
크게보기

대청호, 보은군 회남면 거교리 일원 뱀장어 치어 6천 마리 방류

 

(충남도민일보(도민방송) 정연호기자) 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는 13일 내수면 어류 중 맛과 가치 면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어종인 뱀장어 치어 6천 마리를 보은군 회남면 거교리 인근 대청호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뱀장어는 담수에서 잡히는 어류 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어종으로 흔히 어업인들은 “하루에 1~2마리만 잡아도 하루 벌이가 된다.”라고 하며, 미식가들은 “최고의 보양식품이다.”라고 이야기하는 내수면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뱀장어(Anguilla japonica)는 태평양 심해에서 부화하여 강으로 올라오다 포획(5cm 내외)된 것을 연구소에서 구입해 39일간의 사육 기간을 거쳐 10cm 이상 크기로 육성한 것이며,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와 유전자 검사를 마친 건강한 어린 뱀장어라고 한다.

 

남부내수면지원과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 보은, 옥천 지역 금강수계에 순차적으로 54,000여 마리의 뱀장어 치어를 방류했고 올해는 보은군 수계 대청호에 뱀장어 치어를 방류한다.

 

통계청 통계에 의하면 자연산 뱀장어는 지난 2024년에 충청북도에서 약 15톤이 어획되어 어업인이 약 15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처럼 뱀장어는 바다가 없는 충북의 어업인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유일한 어종으로 충북도는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뱀장어 치어 육성 방류에 많은 애를 쓰고 있다.

 

이재정 내수면산업연구소장은 “전 국민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뱀장어는 연중 수요가 많다.”며, “특히, 자연산 뱀장어는 가격이 더욱 비싸 어업인들이 계속해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뱀장어 치어 방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연호기자 skys7477@naver.com
<저작권자 ⓒ 충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남도민일보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충남아00051ㅣ등록년월일 : 2008.12.29ㅣ발행.편집인 : 충남도민일보 ㅣ회장 이성용 ㅣ 본사.발행: 충남 천안시 목천읍 신계1길 37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로수로 1144번길 1-10 ㅣTel 1811-8018 | 010 8803 6339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313-1 202호 | 세종본부 : 세종특별시 시청대로 163 리버에비뉴 305호 ㅣ자매협회 : (사)전국지역신문협회 / sns기자연합회 /세종ceo협회 / 충남언론협회 /천안언론협회/아산언론협회/Copyright ⓒ 2007 충남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기사제보: skys7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