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청호 조류 확산 선제 대응…2025년 종합대책 본격 추진

  • 등록 2025.05.07 0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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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모니터링부터 시설 확충까지…안전한 수돗물 공급 총력

 

(충남도민일보(도민방송) 정연호기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5년 대청호 상수원 조류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조류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관리에 착수한다.

 

조류는 정수처리에 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일부 남조류는 독성물질이나 맛·냄새 유발물질을 생성해 수돗물의 안전성과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종합대책은 여름철 조류 증식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깨끗한 상수원 관리와 시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 상수원인 추동수역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3차례 조류경보가 발령됐으나,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중폭기시설 가동, 조류차단막 운영 등 환경기초시설을 가동해 조류 발생을 사전 차단한 바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대청호의 지형적 특성과 여름철 폭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8월경부터 조류 증식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주요 대응책으로는 ▲조류 농도 주간 측정 ▲조류차단막·인공습지 등 환경기초시설 운영 강화 ▲50기의 수중폭기시설 가동 등을 통한 오염 확산 차단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조류 비상대응반도 신속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류 대응을 위한 기반 확충도 병행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중폭기시설 2기 증설공사, 환경기초시설 정비, 선박을 활용한 수질 예찰 등을 추진한다.

 

박도현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전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최고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원에서 정수장까지 전 과정에 걸쳐 조류 대응과 수질 관리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연호기자 skys7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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