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영구불임 예상 시민에 난‧정자 냉동비용 지원

  • 등록 2025.05.06 10: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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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 사유로 생식기능 손상 대상… 최대 여성 200만원, 남성 30만원

 

(충남도민일보(도민방송) 정연호기자) 청주시 보건소는 의학적 사유로 생식기능이 손상돼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시민에게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수술이나 항암치료 등으로 영구적인 생식기능 손상이 예상돼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남녀에게 생식세포(난자‧정자) 동결‧보존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모자보건법상 의학적 사유를 가진 사람으로 △유착성자궁부속기절제술 △부속기종양적출술 △난소부분절제술 △고환적출술 △고환악성종양적출술 △부고환적출술 △항암치료 △염색체 이상(터너증후군, 클라인펠터증후군, 균형전이에 따른 생식기 기능 저하) 등이 사유에 해당된다.

 

여성의 경우 난자 냉동을 위한 과배란 유도, 난자 채취, 동결, 보관 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며, 남성은 정자 냉동을 위한 정액 채취, 동결, 보관 비용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희망자는 난임 시술 의료기관에서 생식세포 냉동 절차를 진행하고 생식세포 채취일로부터 6개월 내 시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양재숙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학적 사유로 생식기능 손상에 우려가 있는 이들에게 임신과 출산의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연호기자 skys7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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