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축사 전기 안전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본격 추진

  • 등록 2025.04.22 08:10:07
크게보기

1회 추경 78백만원 신규 확보, 축사 화재 예방 적극 지원

 

(충남도민일보(도민방송) 정연호기자) 충북도는 22일 축산 농가의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축사 전기 안전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축사 내 전기설비 과부하, 노후화 등으로 인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축사 화재는 총 140건, 피해액만 137억 7,800만 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54%인 76건이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고, 이로 인한 피해액만도 59억 2,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축사에는 난방기, 환기팬, 자동급이기 등 전력소모가 많은 장비가 밀집돼 있어 전기적 과부하에 취약하며, 특히 노후 축사에서는 전선 피복 손상과 차단기 불량 등 안전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이에 도는 개소당 3백만 원씩 26호 농가에 총 78백만 원의 예산을 1회 추경에 신규 편성했다. 이를 통해 전기 배선, 차단기, 분전반 등 노후 전기설비의 정기 점검 비용 및 보수 비용을 지원해 축사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축산 농가의 피해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사업 신청은 해당 시·군 축산부서를 통해 가능하며, 지원 대상은 도내 축산 농가 중 노후 축사 보유 농가 및 화재 취약 농가의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된다.

 

최동수 도 축수산과장은 “축사 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가축은 물론 농가 전체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농가 스스로 화재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연호기자 skys7477@naver.com
<저작권자 ⓒ 충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남도민일보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충남아00051ㅣ등록년월일 : 2008.12.29ㅣ발행.편집인 : 충남도민일보 ㅣ회장 이성용 ㅣ 본사.발행: 충남 천안시 목천읍 신계1길 37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로수로 1144번길 1-10 ㅣTel 1811-8018 | 010 8803 6339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313-1 202호 | 세종본부 : 세종특별시 시청대로 163 리버에비뉴 305호 ㅣ자매협회 : (사)전국지역신문협회 / sns기자연합회 /세종ceo협회 / 충남언론협회 /천안언론협회/아산언론협회/Copyright ⓒ 2007 충남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기사제보: skys7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