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전 예찰로 과수화상병 막는다

  • 등록 2025.02.28 08: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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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 167농가 75ha, 3천만 원 약제 구매 지원

 

(충남도민일보(도민방송) 정연호기자) 대전시는 최근 과수화상병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사전 예방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업인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과수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세균성 병으로, 감염되면 잎, 꽃, 가지, 과실이 불에 탄 듯 검게 변해 식물 전체를 고사하는 특징이 있다.

 

이에 시는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예방 홍보 현수막 게첨, 문자 알림,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 병원균이 나무 궤양에서 월동하는 특성을 고려해 동계 전정 시기 예찰을 통한 사전 제거 지도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궤양이 발생한 부위에서 40 부터 70cm 이상 아래쪽을 절단한 후, 자른 부위에는 티오파네이트메틸 도포제 등 소독약을 발라 철저히 방역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는 3월부터는 사과·배 농가(167명, 74.4ha)를 대상으로 3천만 원 상당의 방제 약제를 지원하며, 종합상황실 운영 및 상시 현장 예찰을 강화해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효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연호기자 skys7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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