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남면지구,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공모' 최종 선정!

  • 등록 2024.11.20 0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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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20억여 원 확보, 남면 몽산리에 농촌형 공공임대주택단지 조성

 

(충남도민일보(도민방송) 문성호기자) 태안군이 농어촌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공모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충청남도 주관 ‘2025년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후속사업 2차 공모’ 결과 태안 남면지구가 선정됨에 따라 도비 118억여 원 포함 총 사업비 120억 68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남면 몽산리 일원에 고품질 농촌형 공공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은 귀농·귀촌인 등 도시민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해 안정적 정착을 돕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 주거여건 개선을 통해 농촌인구의 급속한 감소를 막고자 충남도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이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벤치마킹과 주민설명회 개최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지난달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태안군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1만 5288㎡ 면적의 군유지에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20호(85㎡ 15호, 60㎡ 5호)의 주택 및 관리사무소 등을 건립할 예정이며,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의 취지에 맞춰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다자녀가구 등을 입주민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텃밭과 창고, 커뮤니티시설 건립 등 농촌의 특성을 적극 반영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건물에 필요한 에너지 요구량을 최소화한 탄소중립 제로 에너지 건축물을 건립할 예정이다. 임대료는 월 20만 원 내외로 저렴하게 운영되며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돼 지역 활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세로 군수는 “도시민 중 농촌형 교육 수요를 희망하는 학령기 자녀 동반가족과 귀농·귀촌 희망 청년가구 등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공동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해 저렴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청년인구 유치와 태안지역 농어촌의 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이번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성호기자 msh15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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