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 전문가 “구성애” 초청 특별교육

  • 등록 2012.05.09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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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도청 대강당서…성희롱 없는 양성평등 문화 조성 팔걷어

충남도가 단 1건의 성희롱 피해사례도 발생하지 않도록 양성 평등 직장분위기 조성에 발벗고 나섰다.

도는 9일 대강당에서 도 본청 및 사업소, 시․군 직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교육 전문가인 구성애 사단법인 푸른아우성 대표를 초청 ‘성희롱․성매매 예방 직장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구 대표는 “직장은 가정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같이 하는 생활공간으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성희롱 가해자가 될 수 있다”며 “직원간 예절과 존중은 기본이며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 충남도민일보
이날 교육은 도의 성희롱․성매매 예방을 위한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도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건강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해간다는 방침이다.

도가 마련한 기본계획을 보면, 각 기관장의 책임 아래 성희롱․성매매 예방 집합교육이 실시되고, 지방공무원교육원의 1주 이상 교육과정(신규공무원과정 총6회)에 의무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이 진행되고, 인사․서무․감사․여성분야 업무담당자 대상 워크숍 등 다양한 예방교육이 실시된다.

또 각종 성희롱 고충상담을 위해 도 여성가족정책관실과 총무과에 남녀평등사랑방을, 도 홈페이지 충남넷(www.chungnam.net)에 성희롱 피해신고센터 코너를 설치‧운영한다.

도는 이와 함께 성희롱․성매매 예방 리플렛을 제작 배부(2,000부)하고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화장실에도 부착하는 등 성희롱 예방 홍보활동과 성희롱심의위원회 위원 교육 등 성희롱․성매매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전방위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사회 전반적으로 직장내 성희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강력한 예방활동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에 마련된 기본계획을 토대로 체계적인 실천을 통해 양성이 평등한 충남도 직장 분위기를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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