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쌀한 속새로 깔깔한 봄철 입맛 잡으세요

  • 등록 2012.03.28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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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바람 타고 인기몰이, 가격도 좋아 효자작목으로 급부상
“첫맛은 쌉쌀하고 뒷맛은 달착지근하니 구수한 속새 드세요!”
씀바귀의 일종으로 봄철 입맛 없을 때 식욕을 돋우는 ‘속새’가 제철을 맞아 출하되면서 농민들의 손길이 바쁘기만 하다.

26일 서산시에 따르면, 최근 속새가 항암, 항스트레스, 항알레르기는 물론 노화방지와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웰빙바람을 타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속새는 달래, 냉이와 함께 겨울철과 봄철에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민속채소로, 요즘 서산지역 100여농가에서는 막바지 속새 출하가 한창이다.

▲ © 정연호기자

요즘 출하되는 속새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4㎏들이 1상자의 가격이 3만원선으로 다른 작물에 비해 상당히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이 수요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기에 10a당 생산량이 600㎏이상이다 보니 고부가가치 작목으로 주목받으며 재배농가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속새는 그 동안 밑반찬용 무침이나 찌개에 넣어 주로 먹었는데, 요즘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녹즙이나 건강식품으로 가공해 먹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이곳 서산지역에서 자란 속새는 철분과 칼슘, 마그네슘, 게르마늄 등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고유의 맛과 영양성분이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인기가 매우 좋다.
전수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속새에 대한 수요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며“달래나 냉이와 비교할 때 20%정도 더 높은 소득을 더 올릴 수 있어 재배면적도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관로(54·서산시 부석면 마룡리) 서산속새작목반장은 “10년 전부터 속새를 재배하고 있는데 최근 고소득작물로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비싸게 팔리는 만큼 굉장히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가는 편이라 농사가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지역에서는 부석면과 음암면, 운산면 등을 중심으로 100여 농가에서 10여㏊에 속새를 심어 연간 30억원 상당의 짭짤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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