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소비 촉진 쌀국수가 책임진다

  • 등록 2011.12.20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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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밀가루를 첨가하지 않은 쌀함량 94%의 웰빙쌀국수 개발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제품 개발 연구결과 밀가루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쌀이 94% 함유된 웰빙 쌀국수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쌀 소비추세는 2000년에 국민 1인당 93.6kg의 쌀을 소비하던 것이 올해에는 72.8kg으로 10여년만에 무려 22.3%나 소비량이 급감하였고,쌀 재고량의 증가와 더불어 FTA 등으로 인해 2014년까지 쌀의 의무수입량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쌀의 소비와 가격 모두 불안정한 상황이다.

▲ 충남도민일보
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생활패턴의 변화, 다양한 인스턴트 식품의 출현 등은 국민 식생활과 식습관을 모두 변하게 하여 쌀 소비량 감소에 한 몫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쌀은 우리의 에너지 공급원으로 밀가루에 비해 라이신과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히 함유되어 있고 체네 이용효율도 높은 매우 좋은 식품이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쌀국수는 시중에서 판매중인 인스턴트 쌀 제품과 달리 쌀 함량이 94%인 생면국수로 우리 쌀 고유의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11월 11일과 12월 9일 두 차례에 걸쳐 청양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상으로 쌀짜장면과 쌀잔치국수 시식을 통해 기호도 조사를 한 결과,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아주 좋다는 반응이었고, 조사대상자 중 80%의 학생은 일주일에 한번 이상 학교급식 식단에 넣어 줄 것을 희망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항산화, 항당뇨 등 기능성 쌀 제품을 연구․개발․보급하는 데에 힘쓰겠다며, 도내 쌀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기반 확보와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가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쌀국수 제조기술은 지난 5월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 (주)오곡백과R&D에 기술이전하여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판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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