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한국 기술력과 투르크메니스탄 천연자원 상호 협력강조

  • 등록 2015.04.13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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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13일 오후 2시 국회접견실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V)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어제 제7차 세계 물포럼 개막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특히 저와 같이 의사출신으로서 더 반갑고 상당한 친밀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연 10%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면서 “대통령님의 이번 국회 방문은 우리 국민들이 투르크메니스탄과 CIS 국가들을 더욱 잘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우리 기업의 투르크메니스탄 진출 확대 및 협력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비자발급 요건 완화 및 장기 비자 발급이 필요하다”면서 “노동비자 발급기간 단축, 노동비자 유효기간 장기화, 노동비자 현지 갱신 허용, 외국인 전문인력에 대한 노동허가 쿼터 확대 등에 대해 관심과 협조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가스화학 분야 등에서 새로운 기술력과 대한민국이 가진 노하우를 배울 필요가 있다”면서 “이런 분야에서의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한국과 같은 산업화를 궁극적인 목적으로 하고 있어 비자 문제 등은 곧 해결될 것”이라며, “오늘 서명한 이중과세방지협정 등에 대해 입법부의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답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한국의 기술력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천연자원은 상호보완적으로 서로 협조할 수 있으므로 양국관계는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학생들 간의 인적교류와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간 관계가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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