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세종경찰서 공복의식..어린이 안전 누가 책임지나...

  • 등록 2013.09.08 2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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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도민일보] 지난 7일 고복저수지에서는 환경운동 국민운동본부(사)가 주체하고 2000여명의 세종시 어린이·청소년들이 참여한 환경미술 대전이 있었다.

많은 사람과 차량이 좁은 장소에 몰리다 보니 차량과 차량, 차량과 사람이 한데 엉키어 큰 교통 혼잡이 있었으나 경찰관이나 경찰차는 한대도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지만, 이러한 행사에 경찰 한 명이 보이지 않는 것이 이상한 노릇이었다.

행사 주체 측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행사 주체 측에서는 전날 세종경찰서에 공문으로 행사사실을 알리고 교통경찰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같은 날 조치원읍내에서 자전거축제가 있다는 이유로 인원지원을 해 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고 아쉬운 것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의 의식을 의문시 하지 않을 수 없다.

경찰의 첫 번째 책무가 시민의 안전이라면 시민 중에서도 약자인 어린이와 노약자 보호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인데, 세종경찰서에서는 어린이 보호는 뒷전이고 성인들인 자전거 축제에만 관심을 가졌다는 것이고, 그것도 자전거 축제는 오전에 끝나고 환경미술전은 오후에 시작하였는데, 한명의 경찰도 지원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행사 관계자는 분통을 터트렸다.

[세종언론인협회공동]

▲ © 정연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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