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주의 아무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정연호기자 | 기사입력 2020/09/07 [15:36]

문기주의 아무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정연호기자 | 입력 : 2020/09/07 [15:36]

 

 


[전국=충남도민일보]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끝없는 선택의 연장선이다. 엄청나게 큰 포부를 갖고 꿈을 가져야만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같은 일에 같은 선택을 반복하면서 습관이 형성되고, 성품이 만들어진다. 삶 자체가 셀 수 없는 선택들로 이어진 것이다.

 

<인생을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는 인생이라는 미완성의 그림을 완성시켜가는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고 인생의 중반을 넘어오다 보면 그동안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돌이켜보게 되고,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살아간다는 것, 희망을 갖는다는 것, 꿈을 꾼다는 것, 모험을 한다는 것 등등의 처음은 시도한다는 것이다. 인생을 살면서 희망과 고통, 용기와 좌절, 꿈과 허망함은 동시에 우리를 짓누르기도 한다.

 

그러나 희망의 순간, 용기를 내고 꿈을 이룬 순간에 느끼는 희열과 환희는 기나긴 인생을 묵묵히 갈 수 있는 힘을 주고 있다.

 

어느 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음껏 사랑하고, 모든 이에게 배우고 자신만의 인생 그림을 그려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머리말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고,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중 일부다. 교과서에 실린 이 시는 학창시절보다 사회에 나와 살다 보면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을 만나게 될 때 문득 떠오르는 시이다.

 

지금 내가 선택한 이 길은 제대로 선택한 것일까. 내가 꿈꾸던 바로 그 길일까. 그 길 끝에는 내가 원했던 바로 그 모습일까. 혹시 가지 않은 그 길을 선택해야 했던 것은 아닐까. 등등 우리는 삶의 길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선택한 삶의 길은 어떤 모습도 하고 있지 않다. 내가 선택한 삶의 길은 오직 하나이기 때문이다. 내가 선택한 삶의 도화지 위에 내가 원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나만의 색깔로 색칠하고 때로는 잘못 그려 지우기도 하고 덧칠하기도 하면서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나만의 인생 그림으로 완성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그림을 그리려고 하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그리기 시작한 삶의 길 어디쯤에 와 있을 것이다. 나름 완벽하게 준비하고 폼 나게 출발하였지만 기쁨과 즐거움은 잠시뿐 힘들 때가 더 많고, 도중에 포기하고 싶은 때도 있다. 그런데 가야 할 길은 아직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 이때 우리는 가지 않은 길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고 미련이 남으면서 다시 새로운 길을 떠나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에 대한 아쉬움도 있을 것이고, 새로운 길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우리는 길 어디에선가 멈춰 서서 이도 저도 못하고 고민에 빠질 것이다.

 

이렇게 인생을 살면서 직진하기도 하고 멈춰 서기도 하고 돌아가기도 하고 때로는 방향을 완전히 틀어서 새로운 길로 가기도 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다양한 삶의 길을 나의 길로 만들면서 가고 있는 것이다. 그 길 위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벗하고 사랑하고 때로는 그들에게 배우면서 나의 인생 그림을 완성시켜나갈 것이다.

 

우리가 삶의 길을 살아가며 사랑하고 배우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마음, 나의 인생 그림을 만들어가는 데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하였다. 이 책을 통해 삶의 길이 풍성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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