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충청북도는 2월 1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황을 안내하는 재난문자 송출을 중단한다.
도는 코로나19 관련 재난문자를 2020년 1월 25일 처음 발송했고, 현재는 '재난문자 방송 기준 및 운영기준', '지방자치단체 코로나19 재난문자 운영 매뉴얼'에 따라 도민 경각심 고취 등을 위해 매일 9시 30분 일일 확진자 발생현황을 문자로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과다한 재난문자 수신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도민이 늘어나고,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 제고 효과뿐만 아니라 다른 재난에 대한 효과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도는 행정안전부의 재난문자 송출 관련 권고에 따라 일일 확진자 수 등 단순정보 위주의 문자 발송을 중단하고, 방역조치 변경이나 예방접종 변경사항 등 꼭 필요한 정보만 안내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일일 확진자 발생현황 등 코로나19 관련 통계는 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는 코로나19 와 관련해 도민들께서 꼭 알아야 할 정보만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면서, “재난문자 송출은 중단하지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와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도민 여러분들의 백신 접종 참여,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