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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서귀포중,‘윈드 하모닉스 오케스트라’연주회

창단 56주년 기념으로, 창단자와 반세기 넘나드는 오버랩 연주

 

(충남도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서귀포중학교는 지난달 28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교악대 창단 56주년 기념 윈드 하모닉스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아울러 교악대를 창단한 이봉주 선생님이 예술의 전당을 직접 찾아 반세기 이상을 넘나드는 지휘로 관중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치러진 이날 연주회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교육청관계자 등 750여 명이 전당을 가득 메웠다. 참가 관중들은 65명 교악대원의 경쾌한 하모니에 리듬 맞춰 힘찬 박수로 환호했다. 행복한 연말연시를 기원하는 메시지에 감동을 받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선율로 카타르시스에 빠져들기도 했다.


한편 서귀포중 교악대는 1966년에 창단되어 1976년 전국관악경연대회 3연패를 하는 등 제주음악계의 뿌리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연주에서는 그 오랜 전통만큼 놀랄만한 순서가 마련됐다. 특별 이벤트로 창단 주인공 이봉주 선생님(85세)이 타임머신을 탄 듯 등장하여 자신이 편곡한 '만남'을 직접 지휘하여 장내를 감동시킨 것이다. 이봉주 선생님은 15년 동안 서귀포중 음악 교사로 역임하면서 교악대 정착에 기여한 바 있다.


송계화 교장은“서귀포 문화예술의 근간이 되는 교악대의 정기연주회는 3년 만에 교악대원들이 노력으로 빛을 보게 됐다. 서귀포중 교악대는 올해 서귀중앙여중과의 합동연주회, 교육가족한마음대회, 마을단위축구대회 축하공연, 서귀포중복합체육관 개관식 공연, 서귀중인 주간 등굣길연주회 등 다양한 행사에서 기량을 선보이며 교육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무엇보다도 압권은 창단 56주년의 주인공 이봉주 지휘자의 깜짝 등장으로 시대를 초월한 연주회를 연출했다는 데 있다. 이런 전통을 발판으로 윈드 하모닉스는 앞으로도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브레멘 음악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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