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인천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 교원을 대상으로 지역의 서점과 연계한 ‘동네 책방 인문학 번개 특강’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특강은 저자와 함께 지역의 작은 서점에서 교사들을 위한 북 토크 형식으로 진행했다. ▶예술 ▶생태 ▶건강 ▶비건 ▶힐링 ▶인권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주제를 함께 나누며 교육과 연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4월부터 총 6회에 걸쳐 운영한 특강에는 이소영, 김미혜, 권해진 작가 등이 함께했고, 80여 명의 교원이 참여했다. 신청 공지 후 5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교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작가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지역서점에서 타학교 교사들과 함께 인문학적 협의를 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과 교원의 교류를 늘리고 지역문화 공유의 장으로서 서점의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원들의 인문학에 대한 요구를 해소하고 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