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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 최초 청각 인공종자 생산 통한 양성 실증연구 성공

청각 인공종자 생산 및 양성기술 보급으로 어촌계 부가소득원 창출 기대

 

(충남도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은 해녀어업 소득연계에 적합한 해조류 발굴 일환으로 도내에서 처음으로 청각 인공종자 생산과 수중양성을 추진한 결과 종자 이식 6개월 만에 첫 수확의 성과를 거뒀다.


청각은 완도지역을 중심으로 자연채묘 방식의 소규모 양식이 이뤄지는 소득연계 가능 품종으로 다른 해조류와 달리 조식성 동물에 의한 피해가 없어 갯녹음 어장 복원을 위한 해조장 조성 및 양식 품종으로 적합하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완도지역의 자연채묘 방식의 종자확보 방법과는 달리 인공채묘에 의한 종자생산에 도내 최초로 성공했으며, 이들 종자를 지난 2021년 11월에 이식하고 양성 실증연구를 시작했다.


양성 실증어장은 갯녹음이 심하고 하천의 영향을 받는 서귀포시 남원리 마을어장으로 수평식 양식틀에 엽체 1~2㎝ 크기의 종자를 붙인 양성줄 470m를 연결해 약 6개월간 실증시험을 수행했다.


시험 결과, 엽체 크기는 평균 30㎝까지 자랐고 파랑 영향이 많이 미치는 양식틀 중앙 부분을 제외하고는 생육상태가 양호하며 이물질 부착이 적고 매우 부드러워 상품 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어 남원 어촌계와 공동으로 7월 6일 수확할 계획이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연구 성과를 근간으로 청각 수확량 증대를 위한 양성시설을 개량하고 마을어장에 본격적인 해조장 조성․보급을 통해 향후 어촌계 부가소득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품종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각은 녹조류로 질산염 및 인산염을 제거하고, 추출물에는 항생, 항응고, 항암 및 항돌연변이 등의 효과가 있으며, 냉채요리 및 김치 부재료로 인기가 있는 유용 해조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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