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전남도, ‘복잡한 재해복구 절차’ 규제개혁 건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14개 행정절차 이행 기간 단축 요구

 

(충남도민일보) 전라남도는 6일 신속한 재해복구사업을 저해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행정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환경부 등 중앙부처에 규제개혁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해를 입은 지방하천의 경우 하천정비 기본계획 수립․변경 시 전략환경영향평가, 실시설계 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 지표조사 등 총 14개의 행정절차를 이행해야 하므로 1년 6개월이 지나야 사업에 들어갈 수 있다. 이러한 다단계 행정절차로 신속한 복구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전남도는 환경부에 기존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소규모환경영향평가, 2단계 협의 절차를 전략환경영향평가나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중 1개만 선택해 약식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건의키로 했다.


문화재청에는 문화재 지표조사를 시행해야 하는 사업 면적에서 기존 하천구역을 제외하고, 협의 기간을 법에 ‘14일 이내’로 명시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번 제도개선 건의는 지난 6월 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구례 서시천 재해복구사업 현장점검에서 정부에 규제개혁 건의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서시천은 섬진강 지류 하천이다. 2020년 8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수해복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해 수해복구사업 추진 시 도 자체적으로 하천기본계획 변경과 실시설계를 함께하는 등 행정절차 간소화로 7개월을 단축해 지난 5월 말 공사에 들어가 피해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다.


김신남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중앙정부를 설득해 수해복구사업 제도개선 건의사항이 꼭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공사 중인 사업장은 지속적인 상황관리, 순찰 강화 등으로 우기에 대비하고 복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PHOTO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