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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뉴노멀과 지구공동체’ 주제로 한국평화종교학회 추계학술대회

뉴노멀 시대, 지구와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담론 모색

[아산=충남도민일보]코로나19 팬더믹이 몰고 온 전 지구적 변화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노멀과 지구공동체’라는 주제로 ‘2021 한국평화종교학회 추계학술대회’가 8일 오후 2시 선문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평화학과 종교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황선조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과 글로벌 거버넌스’ 주제로 조한승(단국대학교) 교수의 기조 강연, 종교분과, 평화분과 순으로 발표와 토론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한승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더믹은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 다자주의 국제 제도의 후퇴, 리쇼어링(reshoring)의 심화로 기존의 글로벌 가치 사슬이 빠르게 해체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보건, 환경, 신재생 에너지, 사이버 등 신흥 이슈 영역의 거버넌스 규칙과 규범을 형성하는 데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글로벌 보건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도약과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종교분과에서는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종교의 생태 사상 및 실천 운동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최정화(서울대) 박사는 ‘20세기 전반기 독일 청소년들이 꿈꾸었던 세계: 반더포겔(Wandervogel) 공동체의 인간관과 문화’의 주제로, 강화명(선문대) 교수는 ‘환경위기와 통일사상의 만물주관사상: 새로운 생태적 인간을 향하여’의 주제를 발표와 함께 진지한 논의가 이어졌다.

 

평화분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요구되는 세계 시민 교육 및 지역 공동체 평화 구현 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윤철기(서울교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시민교육의 새로운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문인철(서울연구원) 박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공동체의 평화 구축 방향’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학술대회를 주최한 주재완(선문대 선학평화연구원장) 학회장은 “인류세라는 지질학적 용어가 대변하듯 코로나19 팬더믹은 인간의 욕망과 탐욕적 자본주의에 기반한 지구 생태계 파괴의 어두운 결과”라고 지적하면서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공생할 수 있는 새로운 평화적 세계관을 모색하기 위해 종교를 중심으로 다른 학문 분야와의 통섭적 대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이번 학술대회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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